추억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소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제작된 뮤지컬 영화로, 원작은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입니다. 어니스트 리먼이 시나리오를 썼고,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을 담당했으며, 20세기 폭스 사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배경을 담아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주연은 마리아 폰 트랩 역을 맡은 줄리 앤드루스가 맡았습니다. 수녀 견습생 마리아가 한 집안의 가정교사로 들어가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줄거리
수녀원에서 견습생인 마리아는 수녀원의 규율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착하고 순수한 그녀는 노래를 부르는 게 더 재밌습니다. 수녀원에서는 노래가 금지였기 때문에, 원장 수녀는 마리아를 7남매가 있는 폰 트랩 해군 집안의 가정교사로 보냅니다. 그곳은 이미 많은 가정교사들이 거쳐간 곳입니다. 대령을 기다리면서 집안을 둘러보다가 폰 트랩 대령을 보게 됩니다. 그는 엄격한 규율을 말하면서 반드시 지키라고 합니다. 그는 군인답게 아이들을 호루라기로 부르고 군인처럼 대합니다. 마리아는 그런 폰 대령이 아이들에게 군대식으로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아이들은 12번째 선생님인 마리아에게 가정교사는 필요 없다며 짓궂은 장난까지 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며, 결국 아이들은 울면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사실 폰 대령은 원래 아이들에게 자상했지만, 아내를 잃은 후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그는 아내를 생각나게 하는 것 모두를 금지시켰는데,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왔던 것입니다. 그날 저녁, 비가 많이 오게 되는데, 막내는 천둥소리가 무서워 마리아에게 뛰어옵니다. 막내가 오고 나선 하나둘씩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며 무서운 천둥소리를 잊게 합니다. 여기서 부른 노래는 그 유명한 My Favorite Things입니다. 폰 대령은 이 모습을 보고 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율이니 명심하라고 합니다. 그는 아이들을 통제하고 엄하게 대하길 원합니다. 폰 대령이 약혼녀를 만나러 긴 여행을 떠나자, 마리아는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떠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노래 부르는 방법을 모릅니다. 놀란 마리아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이 영화의 대표곡인 Do Re Mi Song을 부릅니다. 아이들은 도레미송을 부르며 노래를 익힙니다. 아빠의 약혼녀를 위한 노래를 연습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폰 트랩 대령은 친구 맥스와 약혼녀 슈레이더 부인을 데리고 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나무를 타고, 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빠를 보자 다들 웃으며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폰 대령은 이 모습이 못마땅합니다. 다시 호루라기를 불며 규율을 지키도록 합니다. 그리곤 마리아에게 화를 냅니다. 자신이 말한 명령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당당하게 맞섭니다. 마리아는 아이들에겐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사랑을 달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폰 대령은 듣지 않고, 당장 수녀원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아이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약혼녀 슈레이더 부인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것입니다. 노랫소리를 듣고 놀란 폰 대령은 마음에 들었는지 어느새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풀린 폰 대령은 아이들과 포옹을 하고 마리아에게 자신이 잘못했음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자신은 잊고 있었는데, 마리아가 음악을 되찾아주었다며 계속해서 가정교사로 있으라고 말합니다. 그 후로도 마리아가 만든 공연이 시작되는데, 마리오네트 인형극입니다. 브라보 소리를 들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칩니다. 폰 대령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Edelweiss를 부르기도 합니다. 이때 폰 대령의 눈은 마리아를 향해 있습니다. 마리아 역시 폰 대령이 노래하는 모습을 진심 어린 눈으로 쳐다봅니다. 슈레이더 부인은 멋진 공연을 했으니 이제 진짜 파티를 열자고 제안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여 파티를 즐깁니다. 폰 트랩과 마리아는 여기서 함께 춤을 추게 되는데, 이들은 점차 서로 쳐다보면서 눈빛으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슈레이더 부인은 마리아에게 따로 다가가 그녀의 속마음을 물어봅니다. 자신의 마음이 들춰졌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던 마리아는 떠나겠다고 하고, 급히 수녀원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날, 아이들은 마리아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되고 힘들어합니다. 노랫소리조차 희미해져 갑니다. 폰 대령 역시 무슨 이유인지 몰랐지만, 이왕 가정교사가 없어진 김에 서둘러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별로 기뻐하지 않습니다. 마리아는 수녀원으로 들어가 자신이 남자를 사랑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하며 죄책감을 느끼지만, 원장 수녀는 마리아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그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확인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다시 폰 대령 가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마리아에게 아빠의 재혼 사실을 알리고, 마리아는 자신의 마음을 묻어두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축복을 빌며 애써 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폰 대령은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슈레이더 부인에게 안 되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음을 말합니다. 슈레이더 부인도 눈치를 이미 채고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다고 말하며 떠납니다. 폰 트랩은 자신의 마음을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마리아 역시 자신의 마음을 말합니다. 이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이 독일에게 오스트리아는 합병되고, 독일군 나치 치하 베를린에서 징집 명령이 오게 됩니다. 징집에 응하고 싶지 않았던 폰 대령은 그날 밤 오스트리아를 떠나기로 하지만, 감독관은 이미 집 앞에서 징집하러 기다리고 있습니다. 폰 대령은 기지를 발휘해 음악합창대회를 나가려고 가는 중이었다며 시간을 벌고, 감독관은 대회가 끝나는 대로 해군기지로 송환하겠다고 말합니다. 합창 대회에서 폰 대령은 에델바이스를 부르는데, 이 노래는 오스트리아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입니다. 그들은 이 노래를 부르고 나서 수녀원으로 도망칩니다. 감독관은 그들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녀원을 찾아갑니다. 그들은 숨어있었는데, 첫째 딸 리즈와 사귀고 있던 랄프가 나치 군인이 되어 폰 대령과 가족들을 발견하게 되고, 찾았다며 소리칩니다. 폰 대령 가족은 황급히 도망가고, 차를 타고 갑니다. 군인들 역시 따라가기 위해 차를 타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수녀원에서 미리 차의 부품을 뺀 것입니다. 그렇게 폰 대령 가족들은 무사히 빠져나와 오스트리아를 탈출하고 스위스 국경을 넘어가며 이 영화는 끝납니다.
음악 OST
이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곡은 Do Re Mi Song입니다. 이 노래가 널리 퍼지며 일반적으로 계이름을 배울 때에도 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Prelude And The Soud Of Music과 My Favorite Things입니다. Prelude는 첫 시작에서 나오는 음악인데, 오스트리아의 아름답고 탁 트인 들판 위를 노니며 부르는 곡으로 시각적, 청각적으로 모두 만족시키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y Favorite Things는 가사가 아기자기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내용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부르다보면 무서운 것도 잊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영화에서 불리었던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